1 · 게임
입찰 한 판의 흐름
우리가 참여하는 판은 수의계약 견적 제출, 복수예가 추첨 방식입니다. 공고 하나가 낙찰자 하나를 낳기까지의 여섯 단계.
순서대로 따라가 봅시다. 어려운 단어는 밑줄에 마우스를 올리면 뜻이 뜹니다.
- 공고 — 발주처가 공사를 올립니다. 기초금액(예: 연천중 13,778,000원)과 A값, 낙찰하한율, 예가 변동폭(밴드)이 공개됩니다. 이 시점엔 무작위가 없습니다 — 전부 계산 가능한 값.
- 예비가격 15개 생성 — 발주 시스템이 기초금액 ±2~3% 밴드 안에서 예가 15개를 만들어 1~15 번호 뒤에 숨깁니다. 참여자는 가격을 못 봅니다.
- 투찰 + 번호 선택 — 각 참여업체(부산 판 평균 348곳)가 투찰가를 써내며 번호 2개를 고릅니다.
- 개찰: 추첨 — 가장 많이 선택된 번호 4개의 가격을 평균 → 예정가격 확정. 벗어난 정도가 사정률. 확정 이 한 순간이 유일한 무작위이며, 어떤 방법으로도 사전 예측 불가함이 7개 축 실험으로 봉인됨.
- 하한선 계산 — 공식으로 즉시 결정.
- 낙찰 — 하한선 이상으로 쓴 업체(유효) 중 최저가가 1등. 밑은 실격. 실격의 직접 비용은 0.
핵심 한 줄: 우리 가격이 1등이 되려면 하한선이 '바로 아래 경쟁자보다 위, 우리보다 아래' 그 좁은 틈(당첨 창)에 떨어져야 합니다. 그 틈이 극도로 좁아서(유효 1·2등 간격 중앙 0.0049%p) 표 한 장의 당첨 확률은 부산 15년 전수 기준 1.83%입니다.
실례로 보기 — 청룡초 개찰
2026-07-21 청룡초 개찰이 이 게임의 전부를 보여줍니다. 이날 추첨은 +0.054로 높게 튀었고, 그 결과 529곳 중 307곳이 실격(유효율 42%)됐습니다. 낙찰자는 하한 위 단 2,724원.
여기서 결정적인 사실: 우리 엔진 산출가(83,705,034원)도 이날은 실격이었습니다. 하지만 추첨이 반대로 −0.05에 떨어졌다면 그 산출가가 유효 최저가로 1등이었습니다. 같은 가격인데 추첨이 승부를 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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